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13. 11. 27.
수도 서울의 스포츠. 꽁꽁 얼어버린 2011년
인구 천만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스포츠 구단의 연고지로서는 최고의 시장이다. 때문에 야구에서도, 축구에서도 기존의 팀이 서울의 연고권을 획득하기 위한 과정에서는 항상 구설이 있었고, 치열한 싸움이 존재했다. 서울로 연고를 이전하는 팀들은 기존 팬들의 엄청난 비난에 시달렸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서울행을 강행할만큼 서울의 인지도와 시장성은 막강했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수도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팀들은 그동안 대체적으로 최고는 아니더라도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자존심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2011년은 얘기가 다르다. 우선 야구에서 서울팀들이 모두 죽을 쒔다.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이었던 두산이 4강에 진입하지 못했고, 매년 올해만은 다르다고 외치던 LG는 암흑기를 1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