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13. 11. 27.
신세계, 무책임한 농구팀 해체. 입으로만 ‘상생경영’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쿨캣을 운영하고 있던 신세계는 13일 전격적으로 여자농구팀의 해체를 선언했다. 지난 1997년, 여자농구 명문구단이던 태평양 농구단을 인수해, 이후 네 번 챔피언에 올랐던 신세계는 최근 그다지 좋은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장래성이 높은 팀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하지만 신세계는 결국 해체를 선택했고, 6개 구단 체제로 운영하며 신규 구단 창설이 절실하던 여자농구계는 파행 운영의 위기에 빠졌다. 대기업의 책임의식은 어디로? 신세계는 “금융팀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여자프로농구에 한계를 느껴 더 이상 농구단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신세계를 제외하고 여자농구단을 꾸리고 있는 팀들이 모두 금융권(삼성생명, 신한은행, 우리은행, KDB생명, KB스타즈)인 것은 사실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