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파나마 운하와 관련한 글에서 빠진 사진을 추가한다. (사진 사이즈가 매우 큽니다.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의 원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운하의 입구에 있는 기차. 기억이 맞다면, 운하를 건설하던 시기의 실제 기차였을 것이다.
Centro De Visitants De Miraflores. 미라플로레스 비지니스 센터.
파나마 운하를 관람하는 관광객들이 들어가는 곳이다. 한글 안내서도 있다. 부분 부분, 한글 표현이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운하에 들어서자 마자 처음 본 선박의 모습.
수로에 진입한 선박을 좌우의 전동차들이 견인하고 있다. 선박의 규모에 비해 아주 넓지는 않은 수로인데, 선박이 수로에 충돌하지 않고 지날 수 있는 이유가 견인용 전동차들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이 선박이 수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해당 수로는 사용할 수 없다.
운하가 관통하는 파나마의 지형이 평탄하지 않기 때문에 갑문이 구간을 구분하며 수로의 높이를 조절한다. 사진을 보면 1번은 옆의 다른 수로다. 같은 수로는 갑문으로 막혀 2-3의 수위가 서로 다른데, 이 높이를 서로 맞추면서 갑문이 열리고 선박이 지나게 된다.
수위가 맞춰지고 있는 갑문. 그 위로 근로자들이 지나 다닌다.
갑문을 경계로 앞뒤의 수위가 맞춰졌다.
그러면 갑문이 열리고...
비로서 선박이 진입한다.
이러한 갑문이 한 개는 아니다. 첫번째 갑문을 통과했지만 선박은 다시 멈췄다. 선박의 앞쪽을 보면 또 다른 갑문이 보이고, 그 갑문 너머와 현재 배가 멈춰있는 곳의 수위가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다.
그 너머의 수위와도 일치를 시킨 후 갑문이 열리고, 태평양 쪽에서 진입한 이 배는 파나마 운하의 첫번째 관문인 미라플로레스 갑문을 빠져 나가게 된다. 이 갑문을 빠져나간 선박은 이후, 페드로미겔 갑문을 지나게 되고 가툰 호수에 진입한다. 게일라드 수로라고도 불리는 쿨레브라 수로를 지난 후, 마지막으로 가툰 갑문이 나오고 이를 통과하면 카리브해에 이른다. 남미 대륙을 삥 둘러서 지나야 하는 비용과 시간을 덜 수 있도록 하는 이 파나마운하의 통과 거리는 총 80km. 시간은 보통 8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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