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oTaku
2025. 5. 6.
[영화] 스포츠 영화, 이 이상은 없다 - 메이저리그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각본을 대입하면 뭔가 이상해지는 것이 스포츠 영화다. 여러 종목에 다양한 관점을 적용하며 많은 영화가 나왔지만, 대부분이 순수한 스포츠 이상의 감정을 전달하지는 못했다. 종목 자체로 놓고 보자면 그래도 영화화 했을 때 가장 위화감이 덜한 것은 야구다. 종종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따른다. 실제로 미국에서 이런 지적을 받는 야구 마니아들은 당당하게 '야구는 스포츠가 아닌 게임'이라고 대응하기도 한다. '야구에는 Athletic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한계와 지적.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작위적인 각본이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 영화에서는 야구가 그 어느 종목보다 돋보인다. 그 중에서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1989년에 제작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