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gIbberish
2026. 4. 20.
[EPL] 아... 아스날...
고등학생 시절.... 그러니까 1990년대 중반부터 유럽 축구를 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 에릭 칸토나의 깃 세우는 세리머니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관중을 향해 날아간 쿵푸킥도 간지였다. 한때 정말 좋아했던 로타르 마테우스에게는 비극으로 남았지만, '베컴-셰링험-솔샤르'로 이어졌던 '캄프 누의 기적'(지금은 '스포티파이 캄 노우'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캄프 누' 아니면 ' 누 캄'이었다)은 지금의 지랄맞은 암흑기에도 이 팀을 버리지 못하는 '결정적 순간'으로 남았다. 전에도 언급했지만...맨체스터에 살지 않아서 그런지...맨유를 응원하면서도 맨시티의 우승이 그다지 속상하지는 않다. 우리 팀이 못하는 게 화나는 거지, 맨시티가 더 잘한다고, 우승한다고 특별히 불쾌할 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