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에게 0-1로 졌다.
- 올드트라포드에서 아스날한테 졌는데 화가 별로 안 난다. 어쩌다가 이 팀의 기대수준이 이 지경이 된 걸까...
- 지난 시즌보다는 낫다. 적어도 15위보다는 잘할 것 같다.
- 세트피스 수비능력은 K리그 중위권 수준인 것 같다. 단순히 약한 게 아니라 정말 유치찬란하게 실점한다.
- 오나나가 불안하다고 하는데 바이온도르라고 딱히 안정적인 것도 아니다. 세트피스에서 방해하는 공격수한테 정말 무리력하게 유린당한다. 뭐... 그 덕에 손흥민에게 코너킥 골을 선물하긴 했지만...
- 반면, 세트피스 공격력은 수준 이하다. 비싼 키커도 있고, 높이가 좋은 선수도 있지만 효과적인 세트피스 공격을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정도면 주제파악하고 세트피스 코치라도 데려와야 할 거 같다.
- 공격진 영입에 엄청나게 돈을 쳐발랐지만, 지난 시즌 경기당 1.2골도 못 넣던 팀이 리그 최고 수비를 자랑하는 팀한테 정말 확실한 기회를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적어도 파이널 써드까지의 전개는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게 다행이다. 하지만 22개의 슈팅 중에 위력적인 것은 1-2개에 불과했다.
- 역습에서도 날카롭지는 않다. 숫자가 부족해도 스피드와 연계로 상대를 궤멸시키던 과거의 맨유가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도 역습 시작부터 기대가 1도 없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날카로운 척은 할 거 같다.
- 올해도 '쫄리면 맥과이어'다. 마지막 전술이 센터백 맥과이어로 바꿔서 요행을 기대하는 거다. 더럽게 맘에 안드는데, 막상 그걸로 효과를 보기도 했으니 할 말이 없다.
- 여전히 LG트윈스 같다. 구성한 선수들의 이름값에 비해서는 무척 조악하다. 입쥐효과-탈쥐효과도 그대로 유지하는 중이다. 그래서 누구를 영입했다고 해도 바로 기대가 되지는 않는다. 와서 잘해야 잘하는 거다. 이름만으로는 펠레가 살아 돌아와도 기대가 안 된다.
- 루크 쇼가 선발로 나와서 안 다치고 끝냈다. 유니콘 보는 거 같다. 이번 시즌에는 몇 경기 뛰려나...
- 아모림의 맨유 3백 전술이 여전히 크게 기대되지는 않는다.
- 아스날은 오늘 보여준 것이 전부라면, 올해도 'Holers of No Tropies'가 될 거 같다.
가장 인상적인 점
: 속는 셈 치고 쿠팡 스포츠패스를 구매했는데, 만족스럽다. 4K 화질이 정말 대박이다. 스포티비 시절, 가장 비싼 걸로 결제했다가 무한 버퍼링과 자동 화질 다운그레이드에 쌍욕이 터져 나왔고, 댓글창에 비싼거 결제한 사람들은 '정신나간 호구'라는 비아냥을 보며 1경기 만에 해지했던 기억이 있는데... 쿠플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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