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24. 1. 10.
[K리그] FC서울로 간 김기동 감독, 자신과 포항을 위한 최선의 선택
FC서울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뭔가 어색했던 ‘김기동 FC서울 감독’이라는 단어도 조금 더 익숙함을 더했다. 포항 팬들에게 가장 큰 자부심 중 하나였던 그는 새로운 팀으로 떠나며 일부 팬들에게 결국 배신자라는 비난도 들어야 했다. 포항 써포터였던 나에게도 김기동이 포항이 아닌 서울의 감독이라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나는 그에게 “기회가 되면 포항을 떠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리고 포항 감독을 내려놓고 FC서울을 선택한 것은 감독으로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누구에게도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1972년생인 김기동 감독은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연습생 과정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신평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학 진학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