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gIbberish
2022. 5. 13.
애틋한 부부송? 혹은 역사왜곡(?)
고향 선산의 벌초 이야기가 나왔다. 문득 작년의 일이 떠올랐다. 박신자컵 취재를 위해 통영을 찾았다가, 하루 쉬는 날, 선산 가서 성묘라도 하고 오라는 아버지의 지시.. 에 길을 떠났다가.. 정글이 되어 버린 선산에서 길을 잃을 뻔 했다. 선산에 내 묫자리 파놓을 뻔 했다. 그러다 보니 또 떠오르는 게 있다. 아버지의 고향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이다. 동네 뒤로 선산(와우산)이 있고, 앞으로는 평사리 논이, 옆으로는 섬진강이 흐른다. 그래... 딱 봐도 전형적인 시골이다. 예전에 여행을 같이 했던 후배는 자기 아버지 고향은 그냥 도시랑 다를 게 없다며, "고향은 이런 게 고향이지"라고 칭송했었다...... 아... 이게 칭송 맞나? -_- 여기에는 특이한 곳이 있다. 바로 토지문학관과 드라마 토지 세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