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ing | 사진/sPotlight
2014. 7. 15.
[Soccer] 이동국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뛰겠지... 이벤트 게임에 강하니까.. 또 뭘 받을지도 몰라...1998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욕을 먹어야 했던 선수... ... 가끔 생각한다.난 적어도 스포츠를 좋아할 때 어떤 선수, 한 명에게 묶여서 그 종목 전체의 기호가 흔들려 본 적은 없었다.하지만...그라운드에서 '선수 이동국'이 은퇴를 한다면...한동안 난 축구장을 내려다볼때 한없이 비어버린 목적성에 빈 머리를 퉁퉁 두드려야 할 것 같다. 텅 비어버린 가슴이 빈 소리를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동국' 이라는 이름은 이제 '중견'.. '고참'도 아닌 '맏형'.. '왕고'가 되어 버렸다.나에게는 당황스럽고 어색하고.. 왠지 시한부 선고와 같은 불편한 메시지 같다. 그냥...나한테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