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25. 9. 30.
[K리그] 한 경기 4명 퇴장의 촌극
지난 주말 K리그에서는 대단한 사건이 있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SK의 K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4명이 퇴장 당했다. 한 경기에서 4명이 퇴장 당한 것도 놀라운데, 4명이 모두 한 팀(제주)이었고, 이 중 3명은 다이렉트 퇴장이었다는 점도 더욱 놀랍다. 저 퇴장 중 3명이 후반 추가시간에 몰아서 나가는 바람에 제주가 압도적인 수적 열세로 싸운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하지만 전반 34분에 첫 퇴장을 당하고 페널티킥까지 헌납해서 1-2로 끌려가던 제주는 힘든 상황에서도 멋진 골을 연달아 집어 넣고도 초유의 퇴장 사태로 불명예를 안게 됐다. 보통 이정도의 퇴장 이슈가 발생하면 경기를 운영한 심판진의 문제도 당연히 지적이 된다. 거친 상황이 벌어지기 이전에 적절한 제어가 없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