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ize | 글/iNside sports
2022. 5. 23.
프리미어리그 시즌엔딩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에 최고 명문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888년 출범한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리그인 잉글랜드에서 리버풀은 비록 출범 당시 최초의 12팀 중 한 팀은 아니지만, 1892년 창단해 1부 리그 우승만 19번을 차지했다. 하지만 나한테 리버풀은 늘 뭔가 엄청 열심히 하고 마지막에는 깡통을 차는 팀의 이미지가 강했다. 개인적으로 조지 베스트 이후 데이비드 베컴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장 이전까지 맨유의 7번으로 가장 강한 임팩트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에릭 칸토나에 열광해 맨유를 응원했던 나에게, 리버풀은 존중의 대상이 아니었다. 유학생 시절, 리버풀 팬이었던 사촌형이 내 방에 걸린 맨유 깃발을 보고 ‘빨간색 토일렛 페이퍼’라고 하며 그 적대적인 감정은 절정에 이르렀다. ..